인간 유형

말 한마디로 자식 결혼까지 망친 엄마

쥴리의 일상 2023. 6.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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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은 실제 측근에게 있었던 일임 

여자 쪽 측근

 

사진: Unsplash 의 Theo Crazzolara




이 집에 딸 둘이 있었는데 첫째가 결혼하고 사위도 아들처럼 챙기기도 했지만 잘 부리기도 했고

둘째 딸이 20살부터 만난 남친도 2시간 거리에 살아도 자주 부르고 아들처럼 끼고 살았다 
남친 집에서도 예비 며느리를 딸처럼 예뻐하고 결혼하면 몸만 들어오라고 농담반 진담반 했다고 한다
둘은 7년을 사귀다 결혼 날짜를 잡았고 친척들에게 청첩장까지 다 돌렸다

남자 쪽은 부유한 편이었고 여자 쪽은 여유가 없었다
남자 부모는 자신의 집을 신혼집으로 살게 집을 빼준다고 이사를 했고 그 집에 인테리어를 모두 해줬다

사건은  그 집 인테리어를 보러 간 날 일어났다

아이들 일에 항상 관여해야 하는 성격인 딸 엄마는 새집 인테리어 완성된 날 예비 사돈과 함께 새집을 방문했고 집을 하나하나 둘러보다 싱크대 상판이 별로라 마음에 안 든다고 말을 입 밖으로 뱉었다 ( 단어는 좀 중화된 표현)
다른 방에 있던 예비 시어머니가 그 말을 들었다
그리고 예비 시어머니는 “아무것도 해오는 것도  없으면서  이래라저래라 말도 많네”  많이 참았다는 듯 들으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 말을 여자 엄마가 듣고  말을 했다 ”몸만 오라고 하더니 사람이 앞뒤가 다르시네 “

그 자리에서 집안끼리 싸우고 났고
예비 사위가 아들처럼 굴더니 내 편을 안 들어줬다며 집안이 경우가 없다고 딸과 예삐 사위 의견도 안 들어보고 여자 엄마가 결혼 깨자고 통보를 했다고 한다, 남자 집안에선 적반하장도 있지 

그렇게 예뻤던 커플이 타의에 해서 헤어지게 됐다

 

사진: Unsplash 의 Kelly Sikkema




여자 엄마는 남자 집안이 경우가 없다고 친척들에게 파혼을 알렸다
아무리 몸만 올라고 했다지만 결혼이라는 집안 대소사를 한쪽에서만 준비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것도 해오지 말라는 말을 했다지만 그 말이 진심이라 하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했어야 하는데

배려를 감사할 줄 모르고 덥석 덥석 받다 하나 더 받아가는 사람들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

말 한마디로 자식의 결혼까지 망치는 일도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자산이 쌓일수록 예의를 차려야 한 자리, 해야 할 만 안 해야 할 만 구분할 줄 아는 태도가 아주 중요하다 

불필요한 말을 아끼고 입조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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