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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40대 건강만 생각하고 포기가 많았던 나이

by 쥴리의 일상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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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란 나이는 20대에는 안 올 거 같았던 나이고
큰 일을 이룰 거 같았던 나이였다

나의 40대는 건강만 생각했고
포기라는 걸 처음 시작한 나이였다
건강의 비중이 늘어나고 생각지도 못한
병을 얻어 치료에 전념을 하고
다시 살아났지만 건강에 집착하고 또 아플까 염려하고 그 굴레에서 조금 안정을 찾았나 싶던
어느 날 현실에 뒤통수를 세게 맞고
포기할 건 하게 됐던 나이가 40대다

두근거리는 도전보다 안정을 선택하고
고생과 노고보다 편안함을 더 선택하게 됐다

그 안정이 조금 지루하고 게을러 보여서 다시
뛰어 보려고 출발선에 서봤다
마음은 뛸 듯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고요한 시작이 편안함이 아닌 불안한 심장 박동을 느낀다

이제 주춤거리기엔 시간이 없는 지금
당장 하기에도 바쁘다

큰 물건을 사는 쇼핑에 너무 고민하지 말자
침대 매트리스, 거실 소파, 여행 캐리어
살면서 몇 번을 새로 살 수 있겠는가
마음에 쏙 들고 좋은 걸로 사자

엄마와 여행은 몇 번 더 갈 수 있을까?
기회만 된다면 추억을 쌓는 시간을 더
만들려 한다

크로마하프


올해 계획은 적어 본다
크로마 하프 배우기
3월에 제주도 여행
엄마의 첫 해외여행
운동 모임 가입하기
재미난 일에 집중하기
밖으로 나가기 ( 가장 필요 )

유퀴즈에서 최민식이 한 말 “인생은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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