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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형

나르시시스트 카톡 차단하니 편안하다

by 쥴리의 일상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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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주변에 나르시시스트들은 하나씩 있다고 본다

내 주변에도 내 친구의 주위에도 전혀 일면식도 연관성도 지역도 아주 먼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소름 끼칠 정도로 일치한다

이번 주말의 친구와 나의 대화 주제가 나르시시스트들이었다

 

 

사진: Unsplash 의 Daniel Kor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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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들의 카톡 시작은 안부 글 없이 항상 시작된다

A씨 : (사진 한 장 투척) "내가 고르고 골라 데려온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 꽃인데 사장님이 안목이 탁월하다며

          칭찬을 하시네  오늘은 꽃도 예쁘게 피었다  "

 

B씨 : (사진 여러 장 투척) "난 이번에 하와이로 다녀왔는데 하와이 공기는 너무 상쾌하고 맑아

         너도 다른 여행지 절대 가지마 하와이가 최고야 하와이를 가, 난 매년 다녀오잖아, 당장 예약해"

         (내 상황 아무것도 고려  안하고)

         "이만 보고 끝"

 

A씨 : 나 00일에 서울 가는데 만나자? 을지로 괜찮지? 내가 오후에 친구들 약속이 있어서 가야 해

        (경기도 사는데 서울 코앞인 줄 시간 때우기 식 만남, 지방 사는 애가 왜 이리 자주 오는지

         매번 거절해도 눈치가 없고 자꾸 연락 온다 )

 

B씨 : "나 요즘 친구들 만나고 목요일에 시간 비는데 잠실로 와라

      ( 을지로쯤이 중간인데 자기 편한 곳으로 오라고) 멀리 가면 피곤해"

 

B씨 : " 나 빌라 팔고 하남으로 아파트 사서 왔어 여기 너무 좋아 너도 여기로 이사 와! "

         (연고도 없는 하남으로 왜 )

  

위 대화들이 뭐가 이상하냐? 할 수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관심도 배려도 없다

안부 인사도 질문도 없는 카톡 발송만 온다

시간이 안된다고 하면 언제가 되는지 언제는 괜찮은지 그런 것도 없다 

수년간 이런 식의 대화를 들어왔는데 나르시시스트들의 언어가 뭔지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본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듣는 사람은 뭔가 찝찝했다

 

내 친구는 A씨를 카톡 차단하고 너무 편안하다고 했다

카톡을 읽으면 기분 나쁘고 친구가 없는지 연락은 계속 오고 차단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역시 카톡 차단과 손절이 정답이다 

 

 

 

 

난 하남으로 이사 간 B씨에게 새 아파트 샀다고 말을 한 이후  B씨의 자랑 카톡이 1년째 안 오고 있다

(위치 금액 검색을 해봤는지) 

연락이 안오니 나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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