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졸업을 앞두고 경기가 안 좋아져서 방학마다 알바를 했던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지 않아
중소기업에 취직한적이 있었다
디자이너로 들어갔는데 하나부터 열 가지 다 하는 작은 기업이었는데
컴맹 남자 부장이 하나 있었는데, 업무 서식을 만들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잘 만들어 줬지
한글과 컴퓨터도 못 하는 트집을 잡기 시작해서 차근차근 말을 해줬어
이해를 못 하더라고 안된다고 쎄게 말을 했더니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 말이 많냐" 라고 하더라
내 대처 방식은 실력으로 눌러줬지 기가 막히게 양식을 만들어 줬더니 그다음부터 꼬리를 내리더라고
솔직히 난 그 회사 수준보다 학벌이 좋았고 누구에게 잘 보일 생각도 없었고 항상 실력으로 보여줬지
사장도 건드리지 못 했어, 지금 생각하면 사장만 신났지 웬 떡이냐
모범생의 특징 인내심이 강하다
남 좋은 일만 시키고 몇년 버텼지
위 기사 수준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복지와 급여는 중소기업이 떨어지는 건 확실하다
그 시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은 있다
이런 기업 문화는 중소기업에 독이 된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60명을 조사하니 87.5%가 1년을 못 채우고 떠난 직원이 있다고 했다. 조기 퇴사자 중 56.4%는 3개월 내 퇴사했는데 22.9%는 퇴사 이유를 "기업 문화와 안 맞는다"라고 얘기했다
확실하게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면 인내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결정하길 권한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누가 만든 멍멍이 소리인지
인내하면 몸만 축나고 내 시간만 흘러간다
공부를 더 할건지 더 높은 수준의 회사 입사를 준비하던지
20대 갓 졸업한 대학생이라면 솔직한 심정은 여행도 가고 다른 경험도 많이 쌓아보고
첫 입사는 신중하게 준비하길 권한다
조급할 필요가 없고 고생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두고두고 상처를 남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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