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은 숙제가 추가 됐을 뿐..

지인이 최근 당뇨 진단을 받았다

관리를 잘 못 할 정도로 망가진 것도 아니고

가족력으로 조금 일찍 당뇨가 찾아왔다

안 왔으면 좋았을 진단이지만 당뇨병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면 조금 이른 나이에

당뇨 수치가 높아 당뇨병이 생기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약을 권유받기도 한다

진단을 받으면 첫째 원인을 찾게 된다

내가 먹는 음식이 잘못된 건 아닌지

내 식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살이 찐 건 아닌지

그러다 운동을 더 해볼까 생활 습관도 바꿔보려

노력한다

원인이 되는 식습관이나 나쁜 습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다시 생활을 정비하고 안 하던 운동도 해보

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경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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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잘하고 있었다면

진단을 받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귀찮은 숙제가 하나 생겼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이왕이면 음식에 신경 쓰고 걷기를 더 많이 하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 들을 멀리하고

즐거운 사람들만 만나려 노력해야 한다

내 마음과 몸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청춘과 조금씩 멀어지는 과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