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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돈을 바꾸지 말기를... 나이가 들어 갈수록 시간의 중요함을 느낀다 좀 더 젊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비싼 여행 가서 왜 거기를 안 가봤는지... 요즘은 할인 쿠폰도 많고 물건 하나 사는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다시 검색하고 할인 가능한 루트를 찾아서 들어간다 쓰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서 더 검소하게 더 아끼고 산다 나 또한 아끼고 할인하는 일상이 익숙하지만 과거에 나도 아끼고 검색하는 시간이 아까워 돈을 더 지불하고 그 시간을 즐겼다 더 벌면 되지 몇 푼이나 아낀다고 그렇게까지 하는지 옆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끼는 생활이 익숙해지다 보니 시간보다 돈이 더 중요해지고 돈 몇 푼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 남보다 더 느린 삶을 살게 되고 경험이 뒤쳐지기 시작하게 된다 아끼는 것.. 2023. 12. 27.
스킨 스쿠버 - 도전을 멈추지 말자 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건 중요하다 생각한다 의심이 많고 행동이 느리고 관찰을 좀 하는 성격이라면 특히 자신을 어필할 기회가 있다면 꼭 전달하기 바란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든 취미든 꼭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매년 꼭 하나씩은 새로운 도전이나 배움을 가지려고 하는데 올해는 스킨스쿠버에 도전해봤다 배울 기회가 있어 호기롭게 신청을 하고 첫 수업을 다녀온 날 맨붕이 왔다 수영도 오래하고 잠수 그 정도 쉽게 하겠지 생각했는데 깊은 수면과 답답한 호흡에 좀 당황했다 다음 수업에 가지 말까 고민하다 내 사전에 중도 하차는 없어서 5주의 수업을 잘 마쳤다 포기하지 않고 수업을 들을때마다 차차 적응이 되고 미션도 잘 해결해 나갔다 적응은 좀 느리지만 뒤쳐지지 않고 잘 해냈다 지금은 스킨스쿠버를 더 배워 바.. 2023. 11. 23.
LG 트윈스 우승 29년의 기다림 야구 원래 좋아하지만 이번 2023년 시즌은 역대급이었다 오랜 기다림에 엘지 트윈스 우승으로 감동과 환희와 즐거움을 받았다 한국시리즈는 야구를 모르던 사람들까지 야구에 관심을 갖게 했던 경기들로 이어갔다 너무 재밌었고 기뻤고 여러 가지 생각도 나고 감동적이었다 주변에 야구팬들이 없어서 혼자 즐거워 하기 좀 아까웠지만 엄마가 야구 광이라 엄마와 재미를 나눴다 선수의 열정에 보답하듯 승리를 하면 보는 팬들에게 전달되고 그런 재미로 스포츠를 즐겨 본다 ‘29년의 기다림’ 낭만적인 단어 같다 29년 만에 내 첫 사랑이 다시 내게 돌아온다면 이런 기분일까? 뭉클 그 이상의 감정 한국시리즈 3회 차 경기 KT:LG = 7:5 9회 말 엘지의 공격 마지막 타자 오지환의 역전 3점 홈런 진짜 인생 한방의 홈런이다 99.. 2023. 11. 22.
사람들의 어쭙잖은 걱정들 청약을 받아서 아파트를 받고 계약을 하고 입주를 했다 시기가 안 좋아 가족 포함 2 주택이 되었다 대출이자와 관리비 생활비 예전 구옥보다 지출 비용이 많이 늘어났다 내 환경과 주거는 훨씬 좋아졌고 대출은 때가 되면 언제든 갚을 수 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사람들은 좋은 환경에 잘 사는 내 모습보다 그 이면에 내가 가진 대출을 걱정하는 척한다 진심이 아닌 그런 어쭙잖은 걱정들은 담아두시길 바란다 연예인 걱정 정치인 걱정 집 가진 사람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베란다 창에서 남의 집 담벼락이 보이던 집보다 하늘과 야경이 산이 보이는 지금이 좋다 돈자랑도 싫다 빚 가진 자는 안 됐다 조용하게 살고 싶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길.. 2023. 11. 5.
유칼립투스와 천일홍 리스 완성 가을이 오고 크리스마스도 곧 돌아오고 리스를 만들어 봤어요 생유칼립투스와 천일홍을 이용했어요 꽃과 나무와 조물락 거리는 순간은 너무 힐링되는 순간이네요 리본도 묶어주고 포장까지 하면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린 과 바이올렛, 레드와 조화를 이루고 겨울 느낌도 나는 리스 리스 틀 없이 유칼립투스만 연결해서 미니 리스도 만들어 봤어요 유칼립투스는 향기가 나는 허브 종류로 비염에 좋아서 말려 두면 은은하게 향이 퍼져요 인공향보다는 아무래도 천연향이 좋겠죠 가을이 짧은 건 아쉽지만 크리스마스는 기다려져요 2023. 10. 31.
최애 아이스크림 매그넘 하나의 행복 후배 집에 놀러 갔는데 아껴서 하루 하나씩만 먹는다며 아이스크림을 하나 줬었는데 그게 매그넘이다 홈쇼핑에서 히트를 치고 지금은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화이트, 초코, 아몬드 맛이 있고 요즘은 민트와 라즈베리도 나왔다 한 박스에 4개가 기본 사이즈 작은 사이즈가 들어가 6개가 있는 미니 사이즈도 있다 이번게 구입한 건 미니 사이즈 제일 좋아하는 맛은 아몬드 미니라서 많이 작지만 진한 초코와 단단한 식감 안에는 크림의 진한 아이스크림 맛이 좀 비싸도 아깝지가 않다 여름은 끝났지만 저녁 시간은 보내고 마지막에 먹는 유일한 디저트 귀여운 사이즈 아몬드와 초코 맛이 조금 다르지만 바삭한 초콜릿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매력적이고 영국에서 만들어져 택배로 우리 집까지 배달 됐는지 참 놀랍다 주문을 하면 드라이.. 2023. 10. 19.
친구와 근사한 식사 하는 날 ‘생일’ 어반가든 레스토랑 친한 친구와 언제부터인가 각자의 생일날에 일상적인 식사보다 조금 더 근사한 식사를 사주는 게 우리의 생일날이 되었다 부담 갖을까 봐 기대는 안 하지만 그래서 좋은 날 좋은 분위기를 가지면 기분 좋은 기운이 돌아 즐겁다 절친 “내일 여기서 보자” 나 “그래” 우리의 대화는 항상 이렇게 끝난다 T 들의 대화 어반가든 우리가 자주 가는 동선 안에서 이런 식당을 찾아서 예약하고 친구는 나를 초대했다 꽃들이 반겨주는 레스토랑 가족 모임과 피로연, 파티하기 좋은 곳 주말의 여유를 줄기고 싶은 커플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연휴기간이라 가족 모임이 꽤 많았다 층 별로 룸 별로 분위기는 달라 보였다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센스 있는 친구의 집들이하던 어느 날과 분위기 너무 비슷한 아늑하고 상큼한 느.. 2023. 10. 10.
엄마의 기억 문래동 엄마의 결혼 생활이 시작된 동네 문래동 추석이 되면 꼭 내 음력 생일을 얘기하며 급박하게 추석 날 아침에 내가 태어난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던 엄마의 기억은 문래동에서부터 시작된다 오고 가며 자주 지나던 곳이지만 일부러 찾아와서 보지는 못했던 동네인데 앞으로 옛 골목들이 없어질 거 같아서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엄마와 시간을 보낼 겸 문래동을 다녀왔다 어딘지 익숙한 동네 느낌인 문래동 흔한 시멘트 벽은 익숙하고 앙증맞은 벽화는 새롭다 빨간 벽돌집 담장도 익숙한 멋스러움 MZ들은 옛 동네가 오래된 것들의 신기함으로 찾는다면 우리 세대는 뭔가 익숙함으로 다가와 반가웠다 공업사들 사이에 들어선 카페도 신기하다 엄마에게 이 동네는 아는 곳이냐고 물으니 여기는 잘 모른다고 한다 엄마의 기억 속 그 동네는 아니지만 .. 2023. 10. 3.
당뇨 진단은 숙제가 추가 됐을 뿐.. 지인이 최근 당뇨 진단을 받았다 관리를 잘 못 할 정도로 망가진 것도 아니고 가족력으로 조금 일찍 당뇨가 찾아왔다 안 왔으면 좋았을 진단이지만 당뇨병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면 조금 이른 나이에 당뇨 수치가 높아 당뇨병이 생기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약을 권유받기도 한다 진단을 받으면 첫째 원인을 찾게 된다 내가 먹는 음식이 잘못된 건 아닌지 내 식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살이 찐 건 아닌지 그러다 운동을 더 해볼까 생활 습관도 바꿔보려 노력한다 원인이 되는 식습관이나 나쁜 습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다시 생활을 정비하고 안 하던 운동도 해보 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경고이기도 하다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잘하고 있었다면 진단을 받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살아가는..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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